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 (1부)

사실 오래전부터 생각한 건데 시기적으로 이쯤에서 남겨놓는 게 좋을듯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 견해이며 상당 부분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지만 또 상당 부분 저만의 뇌피셜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박시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보

영화 ‘오멘‘의 한 장면

1. 적그리스도를 알아내는 것은 성경적으로 옳지 않은 일인가?

일단은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적 그리스도의 정체를 묘사한 요한계시록 13장 18절은 이렇습니다.

[여기에 지혜가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볼지니라. 그것은 어떤 사람의 수요,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보시면 지각이 있는 자는 세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혜라고 말합니다.
적그리스도를 알아내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라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2. 적그리스도를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

역시 같은 구절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지각’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지각이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평범한 스킬입니다.
굳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도 ‘understand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 적그리스도는 태어났을까?

악마(적그리스도)를 잉태한 이야기 로만폴란스키 감독의 1968년 영화 ‘악마의 씨’

지금 전 세계가 들끓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물론이고 심지어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세상에 큰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하고 지구 멸망에 대비하는 ‘프레퍼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돈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하 벙커 호텔 사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동성애의 창궐, 민족과 국가의 대립과 분열, 자연재해의 증가 등 말세의 징조들이 상당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의 전쟁과 소위 제3성전으로 불리는 성전 건립 준비가 부지 확보만 제외하고 모두 완료된 것으로 볼 때 적그리스도는 이미 태어나고도 남았을 것으로 봅니다.

성경은 적그리스도의 가장 큰 외교정책 중 하나인 이스라엘과의 7년간의 평화협정, 그리고 이후 제3성전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3성전이 건립되어야 하는데 이제 이스라엘은 그 준비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가 태어나자마자 통치자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어느 정도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봤을 때 이미 태어나 성장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4. 트럼프 대통령은 적그리스도일까?

2025년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트럼프 그는 고의적으로 성경책에 손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는 적그리스도 후보는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 일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가 적그리스도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분명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 시대라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수 있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그는 적그리스도가 아니라 ‘적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자’입니다.
이는 나중에 또 언급하겠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책 표지

5. 제러드 쿠슈너는 적그리스도인가?

트럼프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한때 보유한 빌딩의 건물이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숫자 666 번지였고 그 빌딩에 성경의 짐승의 표가 될 것이라고 말이 많았던 베리칩 회사가 들어서 있다고 해서 강력한 적그리스도 후보로 오르내렸지만 그도 역시 아닙니다.

물론 그도 역시 적그리스도가 이루게 될 중동 이스라엘 평화협정 작업을 위한 조력자 중 한 명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6. 그 외 일론 머스크, 오바마 전 대통령, 해리스 왕자, 마크롱 대통령등등 그동안 언급되었던 후보들은 어떨까?

사탄을 상징하는 심볼을 장착한 일론 머스크

모두 다 아닙니다. 그들 모두는 적그리스도가 될 수 없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단지 그들은 모두 나이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적그리스도는 세상에 그리스도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를 모방합니다.
성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탄은 늘 하나님을 모방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 3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또 내가 보니 그의 머리들 중의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게 된 것 같았는데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매 온 세상이 놀라며 그 짐승을 따르더라]

이는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총 7년의 환란기간중 3년 반 즈음에 일어나는 일을 예언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모방하는 장면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30살 즈음부터 3년 반 동안 공적인 활동을 하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적그리스도 또한 30살 즈음에 큰 권력을 잡고 33살에 요한계시록에서 말한 죽음과 부활을 모방하고 이후 더 큰 그리고 완전한 권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성경은 총 7년의 환란 기간 중 3년 반 이후를 대 환란 기간으로 봅니다.

따라서 적그리스도는 현재 이스라엘과의 7년간의 평화조약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최소 29세 이하여야만 합니다.

2부에 계속..

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 (2부) - https://dstory2023.tistory.com/m/28

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