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글 6

내돈내먹]겉쫄속꾸 광화문 더덕순대 다녀왔어요

순대국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한 7년 남짓 됐나?..애기입맛충 이었는데 국밥충으로 변모 중입니다. 맛있다고 해서 5시 오픈 시간 맞춰 찾아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1빠로 먹고 왔습니다. 입구부터 허름하고 앤티크한 것이 로컬 맛집 분위기 뿜뿜 입니다. 이런 분위기 집들은 거의 다 맛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지 각종 레트로한 영화 포스터가 사방에 붙어 있어요정식을 추천해서 정식으로 시켰어요.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합니다.전 둘이 갔지요.금요일 오후엔 순대를 만들어야 해서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순대가 겉쫄속꾸(겉은 쫄깃 속은 꾸덕) 입니다.치즈케잌 순대라고나 할까요?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든 순대라 그런지 더 맛있는 거 같아요.뚝딱입니다. 맛있어요. 최애였던 여의도 ‘화목..

제품글 2025.03.26

[내돈내산]멕시카나 팔도비빔치킨

아무 생각이 없다가 어젯밤 유튜버 ‘보겸(보겸TV)’이 맛있고 개걸스럽게 먹는 걸 보고 처음 접해서 다음날인 오늘 시켜봤습니다. 마침 배민앱에서 무료배달에 5,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해서 17,000원에 먹어볼 수 있었어요. 배달 구성은 치킨 + 펩시콜라245ml(캔) + 치킨무 + 팔도비빔면 한 개입니다맛은 짠맛 3(처음 맛) 매콤 2(중간 맛) 단맛 1(끝 맛) 비율로 보시면 됩니다.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양념이 많이 배어있는 껍질 부분과 그렇지 않은 살코기 부분과 1:1 정도의 적당한 비율로 같이 베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껍질만 먹었을시 많이 짭니다) 짠맛이 베이스라서 그런지 치킨무가 남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팔도비빔면 맛이 느껴져서 양념에 밥을 조금 비벼 먹고 싶은 생각..

제품글 2024.06.01

[내돈내산]뷰소닉 M2e 빔프로젝터 - 이번엔 제대로 골랐나?

작년 8월, 생에 첫 빔프로젝터를 구매했다가 한 달간 몇차례 불량 교환과 씨름하다 결국 환불 처리를 받은 후로 거의 1년(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덕에 그때 같이 구매하여 방 천장에 설치해놓은 빔프로젝터용 롤스크린은 한 번도 펼쳐지지 못하고 돌돌 말린 채로 11개월 동안 웅크리고 있었죠. 그리고 얼마 전 낮잠을 자던 중 비몽사몽간에 어디선가 불만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용하지도 않을 거면서 뭣하러 나를 매달아놓은 거야!” 눈을 떠보니 천장에 매달린 롤스크린 양쪽에서 루피의 고무고무 주먹처럼 길게 뻗어 나온 두 손이 내 목을 조르고 있었습니다. 전 화들짝 놀라 두 팔을 허우적대며 깨어났고 바로 그날, 무엇엔가 홀린 듯 순식간에 결재가..는 아니고 한 이틀 고민하다가 구매했어요. 이 제품은 11..

제품글 2023.07.26

[내돈내산]애정템 추천 ‘본마망 포 푸르츠 쨈’

어느새 10개 이상 재구매를 이어가는 최애템중에 하나입니다. 언제인가 어머님이 남대문 수입상가에 가셨다가 그냥 하나 사다 주신 이후 그 맛에 지배당해버린 저희 집에서 딸기쨈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고 요 ‘본마망 포 푸르츠 쨈’이 쭉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코스트코 대행을 통해 750g짜리를 지속적으로 구매 중인데 시간이 갈수록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보통 2개씩 재구매를 하고 있어요) 본마망의 다른 종류의 쨈 들은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 적은 용량으로 본 것도 같은데 요 포 푸르츠 쨈은 코스트코에서만 주로 판매하는 것 같아요. 용기의 입구도 넓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다 먹고 난 빈 용기도 반찬 같은 거 담아두거나 나눠주기 좋아서 재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는점도 ..

제품글 2023.05.07

[내돈내산]뚜레쥬르 마담 얼그레이 케이크

달달하고 부드러운 케이크가 유난히도 땡기던 저녁이었습니다.(과연 그때만이었을까요?)케이크는 모름지기 기념하는 날 먹어야 제맛이기에 누구의 생일도 기념일도 아닌 오늘 같은 날 뭔가 명분이 필요했죠. 마침 불현듯 오늘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날이라는 사실이 떠오르고 그렇게 인과관계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다이어트 첫날 기념 케이크의 결제가 이루어졌습니다.(다들 다이어트 시작할때 케이크 한판정도는 먹고 하잖아요) 마침 며칠 전 먹방유튜버 입짧은햇님의 방송을 보던 중 눈여겨보았던 케이크가 있어 선택은 어렵지 않았어요.(그거 안봤다고 어려웠을까요?) 뚜레쥬르 마담 얼그레이 케이크가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가까운 뚜레쥬르에는 없어서 다소 먼 거리까지 걸어갔다 왔음에도 오히려 가격은 2천원이 더 비싼 27..

제품글 2023.04.13

[내돈더산]아이폰14 Plus 128G 자급제를 선택한 이유

전체 요약본나에게 있어 7년 만에 홈버튼을 탈출하게 된 이번 아이폰14 플러스의 구매와 사용자 경험은 기능적 심리적 양쪽 측면에서의 득실에 따른 만족도를 따져봤을 때 비용면에서 충분히 기약이 불분명한 일정 기간의 식비를 줄일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1. 홈버튼 탈출 ‘나이가 들수록 변화를 두려워한다.’ ‘아이폰의 아이덴티티는 역시 홈버튼에 있다.’ 내가 2016년부터 7년간 교체 없이 아이폰6s를 메인 폰으로 사용한 이유를 이 두 가지 워딩의 중간 어디쯤에 위치시키는 게 뭔가 그럴듯해 보일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IT기기에 대한 무관심과 밀려난 소비 우선순위의 교집합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 (생각해 보니 이런 이유도 나이랑 상관이 없다고 할 순 없겠다.) 쉽게 말해 그저 고장이 나지 않으니 계속..

제품글 202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