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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멕시카나 팔도비빔치킨

애플시드 2024. 6. 1. 22:00
배민 주문현황 캡쳐본

아무 생각이 없다가 어젯밤 유튜버 ‘보겸(보겸TV)’이 맛있고 개걸스럽게 먹는 걸 보고 처음 접해서 다음날인 오늘 시켜봤습니다.
마침 배민앱에서 무료배달에 5,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해서 17,000원에 먹어볼 수 있었어요.
배달 구성은 치킨 + 펩시콜라245ml(캔) + 치킨무 + 팔도비빔면 한 개입니다

팔도 비빔치킨 먹방 보겸티비 캡쳐본

맛은 짠맛 3(처음 맛) 매콤 2(중간 맛) 단맛 1(끝 맛) 비율로 보시면 됩니다.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양념이 많이 배어있는 껍질 부분과 그렇지 않은 살코기 부분과 1:1 정도의 적당한 비율로 같이 베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껍질만 먹었을시 많이 짭니다)

짠맛이 베이스라서 그런지 치킨무가 남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팔도비빔면 맛이 느껴져서 양념에 밥을 조금 비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마침 밥이 없어서 그 즉흥적인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멕시카나 팔도비빔치킨 언박싱 직찍

별점으로 수치화한다면 5개 만점에 3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렬한 재주문 욕구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타인에 의한 수동적인 재주문 형태나 만족할 만한 할인 이벤트에 의한 재주문에는 열려있습니다.
비빔면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냥 먹을만했다 혹은 한번 먹어봤으니 만족한다 정도의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치맥이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는 별 0.5개 정도 더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전 알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추측이 어렵습니다.)

역시나 개인적 치킨 3대장 페리카나 양념치킨, 교촌 허니콤보, BBQ황올 프라이드의 반열에 끼기엔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번외지만 양념이 진해서 먹다보면 입술이 약간은 타인에게 웃음을 줄 수 있게 색감과 모양이 잡힐 수 있습니다.
제 입술의 혐오성을 방지하기 위해 대충 느낌을 아래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약간 이런 느낌(색감은 더 비비드한 고추장컬러)
다음날 2024년 6월 1일 추가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식은 치킨과 치밥 부분에서 가산점을 줄만한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마침 두 조각을 남겨놓아 이부분에 대한 실질적 데이터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치밥맛은 생각외로 괜찮았다.

염분 위주의 강한 양념탓인지 다음날에도 식은 닭에서 느껴지는 기름쩐내에 대한 내성이 유지된듯 합니다.
또 그런탓에 치밥 적용시 적은 양념에 비해 밥의 비율을 증가시킬 수 있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1인가구 기준으로 다음날 식사 효율을 위해 몇 조각 정도를 의도적으로 남겨놓는것도 좋은 팁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