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글

[내돈내산]애정템 추천 ‘본마망 포 푸르츠 쨈’

애플시드 2023. 5. 7. 15:41

어느새 10개 이상 재구매를 이어가는 최애템중에 하나입니다.
언제인가 어머님이 남대문 수입상가에 가셨다가 그냥 하나 사다 주신 이후 그 맛에 지배당해버린 저희 집에서 딸기쨈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고 요 ‘본마망 포 푸르츠 쨈’이 쭉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코스트코 대행을 통해 750g짜리를 지속적으로 구매 중인데 시간이 갈수록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보통 2개씩 재구매를 하고 있어요)
본마망의 다른 종류의 쨈 들은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 적은 용량으로 본 것도 같은데 요 포 푸르츠 쨈은 코스트코에서만 주로 판매하는 것 같아요.
용기의 입구도 넓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다 먹고 난 빈 용기도 반찬 같은 거 담아두거나 나눠주기 좋아서 재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는점도 마음에 들어요.

색상이 진해요 맛도 진해요

이름처럼 4가지 과일 ‘딸기, 체리, 레드카런트, 라스베리’가 함유된 프랑스산 쨈입니다.
독특한 산미가 느껴지는 새콤달콤함이 그동안 다른쨈에서 느껴보지 못한 유니크한 쨈맛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지인이나 가족 중에 이 쨈을 맛보고 맛있다는 대답을 듣지 못한 적이 없습니다.
주로 “뭐야 이거 뭔데 맛있어?” 나 “어디서 샀어? 얼마야?” 정도의 반응 정도가 주를 이루었다고 기억합니다.
오랫동안 토스트기에 구운 식빵에 발라 먹는 것으로 심플 레시피를 유지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크림치즈와의 궁합이 또 찰떡이라는 것을 발견하여 포푸르츠쨈 크림치즈를 만들어 믹스 커피와 함께 베이글과 참 크래커에 발라먹는데 맛이 들렸습니다.

쨈과 크림치즈를 적당량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포푸르츠크림치즈에 파인애플 올려서 먹어봤는데 요것도 맛있네요

참고로 베이글은 이마트가 6개에 5,000원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았습니다. 지난번 블루베리 맛 베이글을 사고 이번에는 어니언 맛을 사봤는데 맛있어요.
크림치즈는 가성비 괜찮은 프랑스산 끼리(Kiri)1kg 제품(19,600원)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유명 베이글 집이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 하나에 9,000원에서 10,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분위기나 뷰 같은 부가적인 면을 제외하고 먹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훠얼~씬 저렴하게 베이글 가게에도 없는(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유니크하고 맛있는 포 푸르츠 크림치즈까지 듬뿍 발라먹을 수가 있기에 추천드립니다.

여하튼 저와 수십 년을 함께 했던 딸기쨈의 영역을 단숨에 가로챈 본마망 포 푸르츠 잼 750g을 10개 이상 흡입하면서 점점 확신하게 되는 한가지는 제작사나 유통사가 망하거나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닥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저와 쭉 함께할 식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 입니다.